1. NVC (비폭력대화) 소개
비폭력대화란 Nonviolent Communication(NVC)을 우리말로 바꾼 것으로, 연민의 대화, 삶의 언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폭력이란 간디의 비폭력주의의 바탕인 아힘사ahimsa(불살생이라는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 정신으로,
우리 마음 안에서 폭력이 가라앉고 우리의 본성인 자연스러운 연민으로 돌아간 상태를 말한다.

비폭력대화는 이러한 연민이 우러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 방법이다.
마셜 로젠버그가 창시하였고, 한국에는 2003년 캐서린 한이 처음으로 소개했다.

우리가 대화할 때 쓰는 말과 말하는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깨닫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으로 듣는 훈련이다 【관찰(Observation), 느낌(Feeling), 욕구(Need), 부탁(Request)】 비폭력대화는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우리의 본래 모습을 우리 자신에게 상기시켜주려는 것이다.
 
2. NVC의 효과 그리고 방법
▪ 개인, 가족, 집단 사이의 갈등을 예방하고 감소시키며 해결할 수 있다.
▪ 과거의 아픈 상처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사는 데에 도움이 된다.
▪ 서로 가슴에서 우러나와 상대방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는 즐거움을 느낀다. 그리고
▪ 생각하고, 말하고, 듣고, 행동하는 방식을 선택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게 되어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 단순히 대화 방법이 아닌 생각과 의식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며, 모델은 간단하지만 아주 효과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힘이 있다.
▪ 서로 분명하고 구체적인 부탁을 할 수 있게 되어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을 가능성이 많아진다.
말할 때 방법
▪ 상대를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마음 안의 움직임을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표현한다.
▪ 내가 한 말이 내가 뜻한 대로 전해졌는지를 확인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동등하게 존중하면서 모두의 욕구가 평화롭게 충족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대화를 계속한다.
들을 때 방법
▪ 자신의 생각, 선입견, 기대, 가정, 그리고 조언을 하거나 가르치려는 충동을 내려놓고 상대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공감으로 듣는다.
▪ 비판적이고 듣기 힘든 말로 상대가 자신을 표현했을 때도, 그 말은 그 사람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의 비극적 표현일 뿐이며 나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It's not about me!)을 의식한다.
▪ 상대가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스스로 찾아가는 것을 도와주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상대가 충분히 이해를 받았다고 느낄 때까지 들어주어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 해결 방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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